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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자산투자

차트의 기술

by 충쓰 2020. 3. 24.

김정환 지음

 

주식계좌를 하나 더 추가하려고 증권사에 전화를 하였는데 대기 인원이 3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기다려 보았지만 결국 통화를 못했습니다. 지금 변동성이 워낙 커서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시장은 대중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매수와 매도는 언제나 분할로 하시길 바랍니다.

 

차트의 기술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기초적인 차트의 이동평균선부터 일목균형표까지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했습니다. 주식 투자하시기 전에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트의 기술에 나오는 기술적 분석말고 마인드를 잡는데 좋은 내용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람의 방향을 알아맞히기 위해 꼭 일기 예보자가 될 필요가 없다. -밥 딜런-

 

인류에게 발효 음식의 발견은 크나큰 축복이었다. 부패는 썩는 것이고 발효는 익는 것이다. 발효 현상은 생식과 화식으로 이분되던 조리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발효는 미생물이 자신의 효소로 유기물을 변화시켜 특유의 산물을 만들어 내는 현상이다. 발효음식은 장기간 저장이 용이하며, 그 속에서 영양소도 풍부하다. 그러나 숙성된 음식이 자아내는 최고의 풍미를 맛보기 위해 어느 정도 기다리는 인내심은 필수이다. 만들자마자 즉시 맛을 볼 수 있는 발효 식품은 없다. 삶에서도 농익은 경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인도에 있는 '다 지어링 히말라야 특급열차'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고 한다. SLOW(천천히)는 네 개의 철자로 되어 있고 LIFE(삶)도 그렇다. SPEED(속도)는 다섯 개의 철자로 되어 있고 DEATH(죽음)도 그렇다.' 이제 막 시작인 기술적 분석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의 땀과 인고의 세월이 어울려 숙성이 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10월, 이 달은 주식시장에 뛰어들기에 극히 위험한 달 가운데 하나이다. 주식 투자하기에 위험한 또 다른 달들은 7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월, 12월, 8월과 2월이다.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에 대한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마크 트웨인이 어느 날 은행에 융자를 받으러 갔다. 그런데 은행장은 이런저런 트집을 잡으며 쉽게 융자를 해 주지 않았다. 한참 딴청만 피우던 얄미운 은행장이 나중에 엉뚱하게도 이런 제안을 하는 거였다. " 만약 선생께서 내 두 눈 가운데 어느 쪽이 의안인지 알아 맞히면 돈을 빌려드리도록 하지요." 그러자 마크 트웨인은 서슴지 않고 대답했다. " 그야 물론 왼쪽 눈이겠죠." 단번에 왼쪽 눈이 유리로 해 박은 의안이라는 것 알아맞히자 은행장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아니 , 그걸 어떻게 알아내셨습니까?" "그야 쉬운 일이죠, 은행장님의 왼쪽 눈은 그래도 오른쪽 눈보다 인정이 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금세 그 눈이 의안인 줄 알았습니다." 비록 부탁하는 처지였어도, 또 아무리 약자의 입장에 놓여 있었어도 못할 말까지 속 시원하게 해 버리는 마크 트웨인. 그의 자존심이 멋있다.

 

상승장에서 수익을 얻은 것으로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루빈-

 

하락장은 결코 낮시간에 약속을 한 후 앞문 벨을 누르며 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밤도둑처럼 모든 사람들이 편히 잠들었을 때 뒷문으로 살금살금 스며든다. -짐 슬레이터-

 

과거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패트릭 핸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체들과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구조물들은 거의 모두 대칭을 이루고 있다. 삼각형, 사각형에서 부터 나뭇잎, 꽃잎..... 심지어 사람 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 낸 대칭을 어디서나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대칭에 익숙해져 있어서 대칭을 편안하게, 아름답게 그리고 이상적으로 여긴다. 대칭은 인류가 아주 오랫동안 그를 통해서 질서와 아름다움과 완벽성을 이해하고 창조하려고 애써 온 개념이다. 술잔에 들어있는 달은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대칭을 이뤄 더욱 운치 있고, 에펠탑은 수직 상승의 대칭 구도로 인해 더욱 거인의 형상을 띠게 된다. 음과 양, 앞과 뒤, 좌와 우, 위와 아래,..... 서로 대칭을 이루는 것들 사이에서 우리 삶은 더욱 균형을 이루게 된다. 성공과 실패도 대칭을 이루며 함께 간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으레 실패로 포장되어 있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실패를 피하는 것은 결국 성공을 피하는 것, 기술적 분석에서도 성공률을 배로 높이고 싶다면 우선 실패율부터 배로 높여야 한다.

 

주식시장은 가장 좋아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고, 가장 안 좋아 보일 때가 가장 매력적인 시점이다. -프랭크J. 윌리암스-

 

시장은 유행성 감기와도 같아서 당신이 그 원인을 깨닫자마자 다른 유형의 감기로 변해버린다. -와그너-

 

우리가 하는 말 중에서 그 대가가 가장 비싼 말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두 마디이다. -존 템플턴-

 

투자이익의 50%는 증시 상황의 정확한 판단에서, 30%는 올바른 산업 부분에 투자하는 것에서, 그리고 20%는 올바른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서 온다. -데이비드 에드워드-

 

나는 천재의 움직음을 예측할 수 있으나 집단의 광기는 예측하지 못한다. -아이작 뉴턴-

 

증권분석은 주식의 '적정가치'를 측정할 때 필요한 일반적인 법칙을 가정하고 있지는 않다. 주식의 가격은 정밀한 계산에 의한 산물이 아니라, 인간의 반응을 종합한 결과물인 것이다. -벤자민 그레이엄-

 

기술적 체크 리스트

1. 전체 시장의 방향은 ?

2. 여러 업종의 방향은?

3. 주간, 월간 차트는 어떠한가?

4. 주 추세, 중간 추세, 소 추세는 상승, 하락 또는 횡보인가?

5. 중요한 지지선과 저항선은 어디에 있는가?

6. 중요한 추세선과 가격 경로는 어디에 있는가?

7. 33%,50%,66% 반전은 어디에 있는가?

8. 가격 갭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인가?

9. 주요 반전형이 나타나는가?

10. 지속형이 나타나는가?

11.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가격 움직임을 뒷받침 하는가?

12. 이러한 패턴들의 목표 가격은?

13. 이동평균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14. 과매수 오실레이터인가, 아니면 과매도 오실레이터인가?

15. 오 실 레이터상에 이탈이 나타나는가?

16. 상반된 의견수가 극단적인가?

17. 엘리엇의 파동 패턴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18.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은 어떠한가?

19. 어떤 분명한 3 또는 5파가 나타나 있는가?

20. 임박한 주기적 고점 또는 저점이 있는가?

21. 추세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가? 상승, 하락, 또는 횡보인가?

22. 캔들차트는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락 또는 상승 시장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뒤에 스스로에게 다음을 질문한다.

1. 향후 몇 개월 동안 어느 방향으로 시장 추세가 움직일 것인가?

2. 매수할 것인가? 매도할 것인가?

3. 얼마나 많은 양을 거래할 것인가?

4. 잘못될 경우에 대비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가?

5. 나의 목표 수익은 얼마인가?

6. 어느 시점에 시장에 참여할 것인가?

7. 어떤 종류의 주문을 이용할 것인가?

 

매우 많고 복잡한 기술적 체크 리스트입니다. 물론 이렇게 많은 리스트를 채우고 주식을 거래하시는 분은 드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 어려운 것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절대~라는 말은 없습니다. 만약~? 을 항상 대비하시며 투자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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