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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지혜의 소금창고

by 충쓰 2020. 3. 30.

김태광 지음

 

사람의 인격은 그가 지닌 지위보다 더 높아야 합니다. 요즘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예화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지혜의 소금창고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람 냄새나는 삶

 

데오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매우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백안관의 시종인 제임스 아모스의 아내가 우연히 대통령과 대화를 하다가 자기는 메추라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루스벨트 대통령은 그녀를 위하여 메추라기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밤이 깊어 갈 무렵, 이 시종인 제임스 아모스의 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통령의 긴급한 전화임을 안 그는 매우 긴장하여 급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 자넨가. 지금 백악관 정원에 메추라기가 앉아 있으니 어서 부인과 함께 나가보게. 아, 글쎄 자네 부인이 메추라기를 본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짧은 말을 남기고 루즈벨트 대통령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뒤, 민간인의 자격으로 백악관에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백악관 뜰을 거닐며 옛날에 데리고 있었던 정원사며 청소부와 마주칠 때마다, 그는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워했습니다. 특히 주방 하녀인 앨리스를 만났을 때,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앨리스, 아직도 옥수수 빵을 만드는가?" 그러자 그녀는 하인들을 위해서만 만들지 요즘은 윗분들은 드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런. 그 사람들은 진짜 맛을 모르는군. 내가 태프트 대통령을 만나면 말해주지, 그리고 자네가 만든 옥수수빵이 있으면 몇 개 주겠나, 앨리스?" 그는 그 빵을 받아 들고는 천천히 먹으며 말했습니다. "앨리스, 난 자네가 이 세상에서 빵을 가장 맛있게 만든가고 말하고 싶네. 수고하게."

사람의 인격은 그가 지닌 지위보다 더 높아야 합니다. 열정에 들떠 자제력을 잃거나 권위를 앞세워 관대함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대단히 여겨 거만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위나 권위는 겉으로 드러내 보이는 우월함이지만 인격이 따르는 예는 드뭅니다. 명성은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받을 때만 가능합니다. 위대한 아우구스투스 황제도 군주로서의 지위보다 인간됨이 더 훌륭함을 자신의 영예로 여겼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 또한 직위를 넘어서 친절을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몸에 밴 정중함과 거짓 미소나 연기가 아닌 친절함으로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고 존중해 주었습니다. 친절은 주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받은 것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끝없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지요. 그리고 나아가 존중과 예의를 갖춰 대하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1859~1919)

미국의 제26대 대통령(1901~09), 작가, 탐험가, 군인

대기업과 노동조합 사이의 쟁의에 직면하여 대통령 및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전체 국민의 이익을 도모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문제에 개입하기도 했다. 1906년 러일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파나마 운하 건설(1904~14)을 추진했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상 지혜의 소금창고 루스벨트 예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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